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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아르헨티나 소식

  • 노두호
  • 조회 : 207
  • 2023.08.05 오후 12:03

안녕하십니까? 아르헨티나 김덕현 선교사입니다.

 

장마와 폭염으로 조금은 쉽지 않은 시간들을 보내고 계실 텐데

 

늘 함께 하시는 은혜로 승리하시길, 도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장마는 장마대로, 또 폭염은 폭염대로 거기에 열대야까지

 

대비를 한다고 해도 막상 그 시기를 지날 때면 항상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도 하루하루 살아가지게 되는 시기이기도 하고

 

그냥 다 감사하고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여긴 겨울이 한창입니다.

 

물론 눈이 오거나 영화의 날씨는 아니지만

 

우기의 습기가 잔뜩 낀 찬 바람과 며칠이고 계속되는 비가

 

따뜻한 온기를 더 그립게 합니다.

 

저는 지난 한 달의 반 정도를 이석증으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매년 이석증이 잠깐 씩 있다가 잠잠해졌었는데

 

올해는 유독 기간도 길었고 증상도 심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거동도 불편했고 선교지를 지킬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는데

 

감사하게도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잘 다니고 있습니다.

 

늘 염려를 끼치고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고

 

또 이런 자를 위해 기도해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여긴 말씀드린 대로 겨울철이고 우기입니다.

 

비가 며칠씩 내리고 잠깐 해가 나오나 싶으면 다시 며칠을 비가 오는 날씨입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까삐딸은 도로가 거의 포장이 되어 있어서

 

다니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까삐딸을 빠져 나가 빈민촌으로 들어가면 포장 도로가 거의 없다보니

 

차가 다닐 수가 없을 정도로 진흙탕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인디오 마을은 이 시기에 아예 둘러볼 생각도 못하고

 

빈민촌은 차가 들어갈 수 있는 곳까지 차를 대고

 

걸어서 이동을 해야 할 정도입니다.

 

이 시기에 문제가 한 가지 있는데 바로 교회에 비가 샌다는 겁니다.

 

건축을 한지도 15년이 지났고

 

또 건축물 자체가 그리 튼튼한 구조가 아니고

 

지붕은 양철 지붕으로 덧붙이고 슬레트로 이은 구조이다 보니

 

매년 우기가 한창일 때 비가 많이 샙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여서 거의 2주에 걸쳐 보수 공사를 마무리 했는데

 

저나 작업하는 이들이나 전공이 아니다보니 어설프게나마 마무리를 했습니다.

 

이석증이 좀 잠잠할 때쯤부터 정신없이 작업을 하다보니 언제 그랬나 싶을 정도입니다.

 

차꼬 인디오 마을 역시 마찬가지인데

 

여기는 거의 흙으로 이긴 벽돌을 사용해서 지은 교회이다 보니

 

비가오면 여기 저기 흘러내리긴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인디오 형제들은 늘상 그렇게 살아왔던 이들이기에

 

그냥 년중 행사 치르듯 지나갑니다.

 

그러다 보니 늘 기도 제목은 잘 구은 벽돌로 교회를 짓자는 것인데

 

벌써 10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비가 오고 바람까지 심하게 불 때면 주여만 외치기도 하고 그럽니다.

 

 

 

로마데 사모라 빌라델피아 교회를 이제 다음 달 목사 안수를 받는

 

호세 형제를 담임목사로 세울 예정입니다.

 

그동안 5년 가까운 시간을 공부하고 사역을 하면서 훈련을 받아왔는데

 

이번에 목사 안수와 함께 담임 목사로 세울 예정입니다.

 

잘 견뎌왔고, 또 훈련도 잘 받았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죠.

 

이곳에서 사람을 세운다는 것이 정말로 어렵고 힘든 일인데

 

잘 따라주고, 잘 성장해서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물론 교회가 재정적으로 완전히 독립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1년 정도는 동사할 예정이고

 

크게 도움은 못되더라도 재정도 어느 정도는 감당해야 합니다.

 

또 이번 우기 때처럼 비가 심할 정도로 샌다거나

 

년말 연합 전도 집회나 구제 사역과 성경 세미나와 같은 사역들은

 

계속해서 감당해야 할 사역이지만

 

빌라델피아 교회는 이제 호세 형제를 중심으로 움직일 예정입니다.

 

호세 형제와 빌라델피아 교회, 그리고 그곳에서 진행되는

 

모든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서 지금 새롭게 시작하는 에세이사 지역에서

 

아가페 교회 개척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현재 두 분의 선교사님들과 함께 사역을 협력하며 교회를 세워가고 있는데

 

지금은 교회 부지를 마련했고

 

그 터에서 주일마다 전도하고 예배를 드리고 있고

 

교회를 건축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한인 교회의 도움을 받고

 

몇몇 기도하시는 분들이 함께 참여해 교회 건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교회 건축 허가를 받으려면 3-5년을 기다려야 해서

 

언제 건축을 시작할 지는 정확하진 않지만

 

먼저 그 터 위에서 예배를 시작했고

 

성도들이 모이기 시작해서 상당히 고무적이고

 

또 그렇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날마다 경험하고 있습니다.

 

풀밭 위에 의자를 펼치고 시작한 교회인데

 

지금은 40여명이 넘는 성도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고

 

어떤 성도는 교회가 없는 그곳에 교회가 세워지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다는

 

그들의 간증들이 이어지고 있고

 

성도들의 뜨거운 찬양의 소리가 가득하고

 

기도하는 손길들이 가득한 것이 주의 은혜라는 고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회가 세워지고 뜨거운 찬양의 소리가 그곳에 가득해 지기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1. ChacoFormosa 주의 인디오 형제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기적으로 인디오 마을에 들어갈 수 없는 때이다 보니

 

전화로 안부와 상황만을 전해 듣고 있습니다.

 

9월 우기가 끝날 때 쯤 들어갈 수 있을 텐데

 

인디오 공동체가 다 강건하기를 위해

 

교회를 잘 지켜가며 신앙을 잘 지켜갈 수 있기를

 

아직 전염병의 여파가 회복되지 않아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데

그 상처들이 주의 은혜로 다 치유되기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Lomas de Zamora 지역의 빌라델피아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호세 형제가 다음 달 목사 안수 받고 담임목사로 세움을 받습니다.

 

그동안 잘 훈련받고 사역을 잘 감당했는데

 

기도하면서 안수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수 받은 후에도 겸손한 종이 되어 달라

 

충성하고 헌신하는 주의 종이 되게 해 달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교회가 완전히 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준비 중인 어린이 사역과 성경 세미나,

 

그리고 연말 연합 전도 집회까지 은혜 가운데서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Ezeiza 지역의 La Union 동네의 아가페 교회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제 교회의 깃발을 걸고 시작된 교회인데

 

교회가 바로 세워지고 아울러 건축까지 아름답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모인 성도들이 교회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될 수 있게...

 

La Union 동네가 정부에서 나누어진 땅에 빈민들이 모인 곳입니다.

 

이곳의 많은 이들이 심각한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입니다.

 

마약과 강력 범죄들이 가득한 곳이고

 

이들 중 많은 이들이 피해자이면서 가해자인데

 

상대적으로 아이들과 여자들이 많은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새로 온 성도들과 상담을 해보면 대게 비슷한 상처들을 가지고 있는데

 

그들이 예배를 통해서, 교회를 통해서 그 상처들이 치유받기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와 제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적으로 나태해지지 않도록

 

말씀에 민감한 종이 되도록

 

건강이 무너져 사역이 멈춰지지 않도록

 

사역이 은혜 가운데서 잘 진행될 수 있기를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부족하지 않기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2.8.6

아르헨티나 김덕현 박은영 선교사

예금 주 김덕현

국민은행 658101 - 01 - 75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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