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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아르헨티나 소식

  • 노두호
  • 조회 : 125
  • 2023.08.05 오전 09:48

안녕하십니까아르헨티나 김덕현 선교사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평안하신지요주의 은혜로 강건한 중에 계신지요?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고 계신데

 

주의 은혜로함께 하시는 능력으로 또 승리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환절기입니다.

 

아직은 찬 바람은 아니지만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일텐데

 

더 귀한 은혜로 강건한 중에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여기는 계절상 봄입니다만 살짝 봄기운만 남겨두고

 

급하게 여름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한 낮이 제법 덥기도 하고

 

시원한 바람이 살짝은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저는 원래 년초의 계획대로면 Chaco와 Formoza에 가 있어야 하는데

 

일전의 자동차 사고로 인해 무기한 연기를 했습니다.

 

말씀을 드린대로 이곳이 워낙 느리다보니

 

사고 접수에서 보험처리까지 보통 6개월 정도 걸립니다.

 

그러다 보니 근교는 차가 찌그러진 상태로 다닐 수는 있지만

 

왕복 4Km의 장거리는 불가능한 상태에서

 

차가 수리가 다 끝나는 대로 Chaco의 인디오 마을로 옮겨갈 계획입니다.

 

지금은 왕복 100Km 정도의 Lomas de Zamora지역이나 Ezeiza의 La Union지역만

 

아주 서서히 조심스럽게 다니고 있습니다.

 

속히 차가 수리가 다 끝나고 윗찌족 형제들을 만나러 가야 하는데

 

언제 끝날까 싶습니다.

 

선교사가 선교의 현장에 서 있어야 하는데

 

지금처럼 발이 묶여 버리면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계획상으로는 지금쯤 Chaco의 흙먼지 잔뜩 날리는 길을 달리고 있어야 하는데

 

인디오 형제들과 함께 부둥켜안고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하고 있어야 하는데

 

그런 상황이 못되고 언제 올라가야 하나 싶은 마음에 답답할 뿐입니다.

 

 

 

여기 아르헨티나는 이제 코로나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그만큼 잘 대처하고 있고 방역을 잘 하고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냥 포기를 한 듯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어서 방역 당국에 연락을 하면

 

처방이 아닌 대처 방법만 알려주고

 

Paracetamol(타이레놀같은사서 먹으라고만 합니다.

 

저처럼 빈민촌을 자주 다니는 사람은 그래서 일부러 더 마스크를 쓰고

 

Paracetamol을 달고 살고 있습니다.

 

Lomas de Zamora지역이나 Ezeiza의 La Union지역을 다녀오면

 

반드시 Paracetamol을 복용합니다.

 

혹시라도 하는 생각에서 더 철저하게 자가 방역 역시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Lomas de Zamora지역의 빌라델피아 교회는

 

이제 호세 목사가 완전히 담임을 합니다.

 

물론 재정적으로 독립을 할 수 없어서 여전히 돌아보아야 하지만

 

앞으로 2,3년 정도 기간을 두고 지켜보기로 했고,

 

그후 저는 다른 개척지를 찾아 교회를 세워갈 계획입니다.

 

지금은 년말 연합 전도 집회를 준비 중입니다.

 

이번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3회에 걸쳐서 진행을 합니다.

 

비가 오지 않으면 중앙 공원에서 진행을 하고

 

비가 오면 교회에서 진행을 하려고 하는데

 

보통 이 시기에 비가 자주 오는 때입니다.

 

비가 오면 아무래도 이것저것 번거로워지는데

 

그런 문제들 외에도 여러 크고 작은 문제들을 겪고 있는데

 

이 일로 지역의 교회들이 모여 합심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지난 9월 셋째 주는 봄의 날이라고 하는데,

 

봄의 날에는 남자가 여자에게 꽃을 선물하는데

 

그래서 온통 꽃을 든 사람들로 거리가 가득합니다.

 

그래서 특별히 봄의 날을 맞이하여 교회에서도 크게 파티를 했습니다.

 

근처의 공원으로 가서 함께 예배하고 또 나누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간단하게 준비한 식사와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나누고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Ezeiza의 La Union지역은 여전히 광야의 교회처럼

 

허허벌판 위에 의자를 준비하고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교회를 건축하기 위해 기도중입니다.

 

이것저것 건축 허가를 위한 관련 서류를 준비하고 있고

 

관공서의 정확한 안내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면서 주일에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요즘은 한낮의 태양이 무척이나 뜨거워서 다들 고생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도 주일마다 주변의 사람들이 모여들고

 

함께 기도하고 예배하며 교회를 세워 가고 있습니다.

 

교회가 건축되기 전까지 벌판에서 예배를 드려야 하는데

 

그래도 성도들이 모여들고

 

그런 중에도 감사하며 뜨겁게 예배하고 교제하고

 

귀하게 체험한 주의 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요즘은 오전에 성도들이 교회의 터에 자발적으로 모여 기도하고

 

La Union지역 곳곳을 다니며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배를 드리다 보면 새로운 가족들이 나오고

 

보통은 30명 정도 모이는데

 

어떤 주일은 4-50명 정도까지 모이기고 합니다.

 

또 모인 이들이 다들 한 마음으로 교회가 서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10월 말 토요일에 특별 집회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허허벌판에서 집회를 갖게 되는데

 

저도 참 특별한 경험일 것인데

 

은혜 가득한 귀한 집회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먼저 Chaco와 Formoza의 인디오 형제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Chaco주의 윗찌족, Formoza주의 윗찌족삘라가족또바족 형제들이

 

더 귀하게 믿음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진행되어야 할 성경 세미나 학기가 차량 문제로 진행이 안되고 있는데

 

잘 해결되어서 나머지 학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인디오 마을을 살아가고 있어서 경제적인 크게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 경제적인 문제도 주시는 지혜로 잘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도록

 

아이들청년들이 주님을 알아가고 더 귀한 신앙을 갖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 달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인디오들은 빈민촌 사람들도 포함해서 먹고 사는 문제가 시급하기에

 

자녀 교육이나 자녀의 장래에 대한 그 어떤 생각도 없는 듯합니다.

 

그런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결국 부모 세대와 똑같은 삶을 살아갑니다.

 

우리 시선에선 참으로 안타깝지만 아이들은 그냥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이 참으로 아쉬운데그래서 깨어 있는 리더들을 세우고

 

그들을 통해서 아이들을 말씀으로 훈련시키려고 합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성경 세미나를 통해서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학기는 차량 문제로 피치 못하게 연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차량 문제도 잘 해결되어 운행에 불편함이 없고

 

또 그 길을 은혜 가운데 다녀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Lomas de Zamora지역의 빌라델피아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는 Jorse목사가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특별히 제가 손을 완전히 놓더라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또한 아동과 청소년 사역을 준비하고 있고

 

이들을 위한 교사 훈련을 진행중인데 귀한 열매들이 가득하길 위해

 

그리고 11월말, 12월 초까지 진행되는 연합 전도 집회가 잘 준비되고

 

은혜 가운데 집회를 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일을 위해 수고하는 사역팀과 각 교회 리더들에게

 

성령의 기름부음이 가득해서 그 은혜로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zeiza의 La Union지역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건축되기까지 길고 긴 시간이 흐를 텐데

 

모인 자들이 더 기도하고 사모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질 텐데 간단하게 그늘 막을 설치하고 예배를 드려야 할 텐데

 

이런 중에도 성도들이 모임을 사모하고

 

더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번 달 말 귀한 집회를 준비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허허벌판에서 드리는 집회인데

 

그럼에도 귀한 은혜가 가득하고 놀라운 역사들이 가득한 집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저와 제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 힘을 내고 더 깨어 있는 중에 사역에 충성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또 더 건강한 중에 영육의 강건함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년초에 코로나로 크게 고생한 후 조심을 하고 있습니다만

 

워낙 낙후된 곳을 다니고 있어서 코로나와 비슷한 증상들이 수차례 나타났었는데

 

그 때마다 은혜로 잘 견뎌왔었습니다.

 

더 귀한 은혜로 사역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은영 선교사의 건강과

 

의대재학 중인 기란,

 

군복무중인 찬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2. 10. 7

아르헨티나 김덕현 박은영 선교사

예금 주 김덕현

국민은행 658101 - 01 - 75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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