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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아르헨티나 소식

  • 노두호
  • 조회 : 249
  • 2023.08.05 오전 11:52

안녕하십니까? 아르헨티나 김덕현 선교사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평안하시고 강건하신지요?

 

근래 들어 평안하신지, 강건하신지 묻는 것이 일상입니다.

 

그만큼 삶이, 또 일상이 평안치 못하기 때문인 듯한데

 

이런 때를 살아가시면서 함께 하시는 주의 은혜로

 

늘 평안하시고 또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한국은 가을이 살짝 손만 닿고 겨울로 향해 가고 있다고 하는데

 

여기는 반대로 봄인 듯 싶다가 금방 여름으로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물론 이상 기온으로 한낮의 기온이 34-5도를 웃돌다가도

 

그 다음 날은 최고 기온이 15도 안팎까지 떨어지기도 하고

 

요즘 세상에 다 이상기온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다들 평안하시고 또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연초 계획대로라면 저는 이맘때쯤 Chaco주의 인디오 마을에 머물러 있어야 하는데

 

차량 문제로 무기한 연기할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당분간 EzeizaLomas de Zamora 지역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아직도 차 보험이 해결이 안되어서 망가진 상태로 근교를 다니고 있지만

 

장거리를 그것도 왕복 4Km의 거리를 다닐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보니

 

일단 잠정적으로 Chaco주 사역을 연기했던 것입니다.

 

윗찌족 인디오 형제들과 함께 진행하는 성경 세미나와 구제 사역 등

 

구체적인 사역들이 진행되어야 할 텐데

 

일단은 차가 보험이 처리될 때까지는 보류한 상태입니다.

 

이 나라 시스템이 이래서 답답하기만 한데

 

주변에 사고난 사람들 답답해하는 경우는 거의 한국 사람들뿐입니다.

 

한국처럼 빨리빨리 처리되고 해결되지 않는 것에 대한 볼멘소리죠..

 

 

Chaco주에 올라가지를 못해도 전해지는 소식은 감사할 내용들입니다.

 

물론 올라가서 함께 사역의 현장에 서야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있겠지만

 

펜데믹의 상처들이 거의 치유되고

 

경제적으로 마을 인근의 농장들이 한참 농번기여서 궁핍하지는 않고

 

지난 우기 때엔 교회와 마을에 별 피해를 입지 않았고

 

단 아르헨티나가 경제적으로 워낙 힘든 상황이어서 그렇지

 

그런 상황을 고려한다고 해도 은혜로 잘 견디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펜데믹으로 삶의 터전을 옮겨 간 곳에서

이들이 스스로 교회를 세우고 또 열심히 섬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도 리더 훈련을 병행하려 하는데

 

현재 성경 세미나 수료자들 중심으로 리더를 세우고

 

아동, 청소년 사역도 접목시켜 나가려고 합니다.

 

물론 펜데믹 전처럼 인디오 마을에 3-6개월 상주할 거처가 없어서

 

힘들 수 있는 상황이지만

 

좋은 모델을 찾고 있고 그렇게 접목시켜 진행할 계획인데

 

차 문제가 다 해결되고 나면 일단 올라가 보고 진행할 예정입니다.

 

 

 

Lomas de Zamora의 빌라델피아 교회는 감사함이 넘칩니다.

 

호세 목사가 누구보다도 더 열정을 가지고 있고

 

이번 연합 전도 집회를 주도적으로 준비하면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교회 대표로 준비 모임에 참여하면서는

 

복음의 핵심 가치를 놓치지 않고 집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이곳에 아동 사역을 준비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이들이 토요일마다 30여명 정도 모이고 있는데

 

이들을 위한 교사 훈련과 리더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동사역이나 청소년 사역의 모델이 주변에 전혀 없다는 건데

 

이곳 교회들 대부분이 아동, 청소년, 청년 집회가 전무하고

 

사역자들 역시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다보니

 

아이들의 신앙 교육과 훈련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냥 어른들 예배에 같이 참석하는 수준인데

 

현재는 이들을 위한 리더를 세워 양육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곳 전체적인 목회 사역은 호세에게 전임했고

 

전 다음 세대를 위한 사역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곳 아이들이 관심을 갖는 것이 두 가지인데

 

하나는 악기, 또 하나는 축구입니다.

 

그래서 많이 부족하지만 찬양팀을 꾸려서 찬양 연습을 하고

 

그렇게 미흡한 상태이지만 찬양 집회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기도하기는 이런 기회를 통해서 아이들이 주님을 경험하고

 

주님의 역사하심을 깊이 경험했으면 합니다.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3주에 걸친 연합 전도 집회(Jesus Te Amo)

 

연말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기간 동안 식량 나눔을 준비 중인데,

 

문제는 여기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올랐습니다.

 

물가가 2-3개월 전보다 5-60% 정도 올랐는데

 

일단 재정이 크게 문제입니다.

 

여기 아르헨티나의 경제가 몰락 위기라 할 정도로 엉망이고

 

또 이번에 많은 도움을 주셨던 장로님께서 한국으로 철수를 하시고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아서 재정 확보가 쉽지는 않을 텐데요

 

그래도 주의 일이라 기도하시면서 손을 내미시는 분들이 있어서

 

감사하면서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EzeizaLa Union 지역의 아가페 교회는 은혜 가운데 성정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온통 이곳에 힘과 시간을 집중하고 있는데

 

교회가 없던 지역에 교회가 세워지고

 

마치 모세 시대 광야 교회처럼 하루하루 하나님의 기적을 간구하며

 

생목으로 찬양하며 예배하는 모습이 은혜인지

 

광야 교회 근처의 사람들이 예배 때마다 하나 둘 찾아오고 있습니다.

 

지난 달 말에는 특별 집회를 가졌습니다.

 

집회를 준비하면서 기도했던 것이

 

그곳이 아무래도 Villa이기 때문에 우범 지역일 수밖에 없는데,

 

거기에 외지인들이 밤에 다니고 있으면 아무래도 범죄에 노출될 텐데

 

안전사고 나지 않게 참 많이 기도했고

 

또 이 때쯤 비가 한차례 크게 오는데 날씨가 맑기를 위해 기도했고

 

또 기온도 적당해서 집회하는데 어려움이 없기를 기도했었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수시로 순찰을 돌아 사고를 방지했고

 

비는 당일 오후 4-5시까지 오다말다 오다말다

 

그리고 5시 넘어서는 완전히 하늘이 개였고

 

더할 나위 없이 좋았는데 모든 것이 다 좋으면 교만해질까 싶으셨는지

 

때가 여름의 시작점인데도 한 겨울처럼 쌀쌀함 가득했습니다.

 

그 추위를 이기려고 여기저기 패딩을 준비하고

 

또 더 크게 뛰고, 더 크게 찬양하고, 더 크게 박수치며

 

추위와 싸워가며 집회를 이어갔는데 다들 오히려 더 은혜였다 간증이 가득합니다.

 

 

거의 2주를 매일 단을 만들고, 장막도 만들고, 전도지도 만들고

 

온동네를 다니면 전도하고,

 

또 오는 사람들 그냥 보내지 않고 뭐라도 먹이려고 한쪽에서 아사도를 굽는 등

 

이제 막 개척한 교회의 성도라고 여기저기 손을 보탠 이들이 귀하고

 

집회를 위해 찬양도 연습하고

 

더 나은 집회를 위해 여기저기 엠프도 빌려오고

 

더 크게 입을 벌려 찬양하고 더 높이 손을 들고 기도하는 이들이 귀합니다.

 

이들의 기도와 이들의 헌신으로 더 귀하게 성장하는 교회를 그려봅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먼저 Chaco의 윗찌족 인디오 형제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펜데믹의 상처를 완전히 극복하고 이겨내기를,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그래서 정부의 보조금으로 살아가는 이들인데

 

이런 모든 상황이 좀 더 나아지기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진행중인 성경 세미나가 마무리될 수 있기를

 

성경 세미나를 통해 세워진 리더들로 교회가 더 내실이 다져질 수 있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Lomas de Zamora의 빌라델피아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워진 호세 목사의 영육간에 강건할 수 있기를

 

좋은 리더가 되어 교회를 온전히 세워갈 수 있도록

 

또 연합 전도 집회(Jesus Te Amo)가 은혜 중에 마무리될 수 있기를

 

함께하는 지역의 교회들이 동일한 은혜가 가득하기를

 

준비 중인 아동, 청소년 사역이 귀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zeizaLa Union지역의 아가페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교회인데 오직 기도와 주의 은혜로 세워지기를

 

아울러 훈련받고 있는 리더들이 늘 강건할 수 있기를

 

교회 건축을 준비 중인데 허가서류부터 모든 과정에 주의 은혜만 가득하기를

 

광야와 같은 곳이지만 찬양과 기도의 소리로 가득하기를

 

이것이 제의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사역일 텐데

 

주의 도우심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제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육간 강건하기를

 

가끔 이석이 심하지는 않지만 작게작게 나타나는데 주의 은혜로 치유되기를

 

그리고 더 건강하게, 더 아름답게 사역 현장을 지켜가기를 위해

 

박은영 선교사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여기저기 고장이 많습니다.

 

더 건강하게, 더 강건하게 중에 주의 사역 감당할 수 있도록

 

의대 공부중인 기란, 군복무 중인 찬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들 하나님의 지혜가 가득하고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이들이 되어 달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2. 11. 5

아르헨티나 김덕현 박은영 선교사

예금 주 김덕현

국민은행 658101 - 01 - 75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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