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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아르헨티나 소식입니다.

  • 관리자
  • 조회 : 190
  • 2021.08.21 오전 12:00

안녕하신지요? 아르헨티나 김덕현 선교사입니다.

먼저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평안하신지요? 강건하신지요?

1년을 넘게 온 세상을 아프게 한 바이라스가 아직도 그 기세가 등등하고

또 언제 끝날지 모를 답답한 세월을 살아가고 계신데

간절히 소원하기는 주의 은혜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벌써 2021년의 2월입니다. 

2021년 한 해 사역의 방향을 정하고 나름의 목표를 세웠지만

코로나라는 커다란 벽에 막혀 주춤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두가 다 그럴 것인데

기도하면서 인내하면서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기다려야 할 때입니다.


아르헨티나의 상황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더욱이 지난 12월부터 내수 경기를 살린다는 취지로

국내 관광을 허용한 이후 확진자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휴가철이 끝나는 이번 달 말에는 아마도 그 수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 합니다.

그러면서 바이러스 백신에 기대를 걸고 있는데

세계가 다 그렇듯 백신에 대한 불신이 가득해서

코로나가 잠잠해질까 싶기만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에서 작년 3월말에 Cuarentena를 선포했던 것처럼

방역 차원에서 이번 달 말 정도에 또 이동 제한령을 선포할 것이라 합니다.

작년 내내 Cuarentena로 선교지에 있지를 못했었는데

또 Cuarentena가 선포되면 전혀 움직이질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차꼬의 인디오 마을은 어쩔 수 없지만

근교 Lomas de Zamora지역도 막히지 않을까 염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이번 주까지 세관이며 Correo(우체국)로 통관문제로 다녔습니다.

매년 이 맘 때쯤 후원하시는 분들이 여러 물품들을 기부하시는데,

보통 이곳 세관에서는 그 물품들에 Multa를 매깁니다. 

벌금이나 세금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딱지를 끊는데

이것을 통관사와 변호사와 함께 해결하는데

이번에 코로나로 인해서 통관을 전체 불허하고 있습니다. 

학용품과 의류, 의약품들이 대부분인데 전혀 통관을 해주질 않습니다.

결국 이것을 다 반송을 해야 하는데

보내신 분들에게 일일이 죄송한 말씀들을 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Cuarentena가 선포되기 전에 Lomas de Zamora지역에 들어가

교회 공사와 기타 구제 사역들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이곳 한인 교회에서 식량을 헌물해 주셨는데

제가 좀 더 충분히 준비한 이후 성도들에게 나누어 줄 예정입니다. 


어디나 그렇겠지만 대도시가 코로나로 인한 피해가 가장 적은 곳 일겁니다.

부족하지만 방역 시스템과 확진자들을 위한 응급실이 구비되어 있고

나름대로 바이러스와 전쟁을 치루고 있지만

빈민촌으로 갈수록 방역은 물론이고 확진자들에 대한 대책이 전무합니다. 


실제 Lomas de Zamora지역에서는 확진 판정을 받으면 

집에 머무르라고 하고 경찰과 공무원들이 주기적으로 체크만 하고 있는데

바이러스가 잡히지 않으면 

어쩌면 빈민촌 공동체 대부분이 무너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온 성도들이 다 열심을 갖고 기도하실 텐데

하나님의 강권적인 은혜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기를 기도합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1. 차꼬 주의 가스뗄리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윗찌족 인디오들이 옮겨간 곳입니다.

이곳에 인디오 형제들이 교회를 세우고 서로를 위로하며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윗찌족 형제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이 때를 잘 견디고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언젠가는 윗찌족 마을이 열려서 그곳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윗찌족 마을에 다시 교회 공동체를 세우고 귀하게 신앙생활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Lomas de Zamora지역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다시 Cuarenten가 시행되면 이곳 역시 고립이 되고

출입이 완전히 통제가 됩니다.

전에 말씀을 드렸지만 이곳은 아르헨티나 당국의 방역의 사실상 소외지역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면 집중 치료실이 아니라 집에서 대기하도록 합니다.

그러다 보니 작년 2차 대유행 때까지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는데

세계적인 3차 대유행과 또 예상되는 4차 대유행 때에는 

얼마나 많은 피해가 있을까 염려가 됩니다. 

이미 아픔을 겪은 성도들이 있는데 이런 무방비 속에서

더 큰 아픔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인데

이런 모든 과정들 속에서 주의 은혜 가득하기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실질적인 방역 혜택과 의료 혜택을 입을 수 없는 지역입니다. 

바라기는 바이러스가 끝날 때까지 주의 은혜로 잘 버티고 견딜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Lomas de Zamora 지역은 

저 외에도 몇 분의 선교사들이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상황은 저와 다를 바가 없는 열악한 환경입니다. 

이분들 중 몇 분은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되기도 했고

이미 소천을 하신 분도 두 분이나 계십니다. 

저도 가끔은 컨디션이 떨어질 때는 코로나가 아닌가 싶은 때도 수차례 있었습니다.

어디 저 뿐만 이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의지할 것은 주님 외에 없습니다. 

글서 더 기도할 수 있도록, 더 주만 의지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둘째(김 찬)가 지난 달 말 군에 입대하려고 한국으로 출국을 했습니다.

지금은 자가 격리 중인데 이번 달 말에 신검을 받고 바로 입대를 할 예정입니다. 

아들이 잘 견디고 군 생활 건강하게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1. 2. 8

아르헨티나 김덕현 박은영 선교사

예금주 김덕현   

  국민은행  658101 - 01 - 75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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